지금처럼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가 오면 나스닥 지수가 하루에 10~20% 움직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시기에는 야수의 심장을 가진 분들이 나스닥 3배 레버리지, 10배 레버리지를 찾으면서 단기 고수익을 노리기도 해요.
나스닥 레버리지는 2배와 3배 뿐이고, 10배 레버리지는 존재하지 않아요. 만약 나스닥 10배 레버리지를 하고 싶다면 대출을 받아서 스스로 레버리지를 만들거나, 선물이나 옵션 거래를 통해 하면 되는데요. 보통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며 안 하시더라고요.
나스닥 10배 레버리지를 하는 건 추천하지 않으니 원한다면 설명을 충분히 읽고 2배나 3배를 고민해보시길 바라요.
나스닥 레버리지 etf 종류
나스닥 레버리지 etf는 위로 상승할 때 오르는 레버리지 etf와, 아래로 하락할 때 오르는 레버리지 etf로 구분돼요. 한국에선 etf 이름에 [레버리지]가 붙어 있다면 2배 레버리지 상품임을 확인할 수 있고, 미국 etf는 이름만으로 알아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표를 확인해주세요.
레버리지 배수 | ETF 이름 | 설명 | 국가 |
2배 etf | QLD (ProShares Ultra QQQ) | 나스닥100의 일일 수익률 2배 추종 | 미국 |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 나스닥100의 일일 수익률 2배 추종 | 한국 | |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 나스닥100의 일일 수익률 2배 추종 | 한국 | |
3배 etf | TQQQ (ProShares UltraPro QQQ) | 나스닥100의 일일 수익률 3배 추종 | 미국 |
FNGU (MicroSectors FANG+ 3X) | FANG 중심 10종목의 3배 수익률 추종 | 미국 | |
-1배 (숏) etf | PSQ (ProShares Short QQQ) | 나스닥100의 일일 수익률 -1배 추종 | 미국 |
-2배 (숏) etf | QID (ProShares UltraShort QQQ) | 나스닥100의 일일 수익률 -2배 추종 | 미국 |
-3배 (숏) etf | SQQQ (ProShares UltraPro Short QQQ) | 나스닥100의 일일 수익률 -3배 추종 | 미국 |
5배·10배 etf | 존재하지 않아요. | CFD(차액결제거래)와 선물 옵션 파생상품으로 접근 | – |
레버리지란?
레버리지는 적은 돈으로 큰 수익을 노리는 전략으로 etf, 차액결제거래, 파생상품, 직접 대출, 신용거래 등으로 시도가 가능해요. 다만, 다른 투자에 비해 위험이 더 커서 충분히 공부를 한 뒤에 시도하는 걸 권해드려요.
나스닥 레버리지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로 급등장이나 급락장이 오면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레버리지 etf 매매 시 유의사항
레버리지 상품은 복리를 조심해야 해요. 큰 변동성 때문에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도 사실인데요. 반대로 누적 수익률 마이너스가 반복되어서 큰 손실이 생길 수 있어요. 게다가 추종하는 상품이 33% 이상 손실을 기록하는 순간 상장 폐지가 되어서 모든 돈이 사라질 수도 있어요.
이건 레버리지 상품이 실제 지수를 추종하는 게 아닌 추종 상품의 수익률(숫자)을 추종하기 때문인데요. 종가를 기준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33% 이상 손실이 기록되는 순간에 상장폐지가 진행되는 것이니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에는 조심할 필요가 있어요.
레버리지 etf 상장폐지 사례
실제로 최근 영국 상장 레버리지 etf가 상장폐지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아이온큐 3배 레버리지 etf(ion3, 레버리지셰어즈 아이온큐 3배 etf)로 기초 자산인 아이온큐가 하루에 33% 이상 손실을 기록하며 자동 청산이 되고 상장폐지가 되었어요. 아무리 수익률이 높아도 하루만에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품이니 신중히 접근하시길 바라요.
레버리지 etf 가격 변동에 따른 시뮬레이션
주식 투자를 하면 내가 예상한 금액 대비 생각보다 너무 적거나, 큰 이익이 나올 때가 있는데요. 이건 복리 때문이에요. 레버리지 상품은 변동성이 심해서 그 폭이 더 커요. 만약 꾸준히 상승하는 상승장을 만난다면 장기 투자를 해서 이익을 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손해를 볼 가능성도 적지 않죠.
아래 표는 레버리지 3배 etf를 기준으로 추종 지수의 변동 폭은 10%로 설정했을 때의 시뮬레이션인데요. 같은 수익률로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했는데 손실이 큰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이걸 음의 복리 효과라고 해요.
날짜 | 지수 변동 | 레버리지 ETF 가격 |
Day 1 | +10% | 1억 3천만 원 |
Day 2 | -10% | 9천1백만 원 |
Day 3 | +10% | 1억1백만 원 |
Day 4 | -10% | 8천1백만 원 |
Day 5 | +10% | 8천9백만 원 |
Day 6 | -10% | 8천만 원 |
Day 7 | +10% | 8천8백만 원 |
Day 8 | -10% | 7천9백만 원 |
Day 9 | +10% | 8천7백만 원 |
Day 10 | -10% | 7천8백만 원 |
만약 레버리지가 아니라 일반 etf라고 해도 반복적인 상승과 하락이 지속되면 원금이 조금씩 감소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레버리지 효과가 없는 대신 음의 복리 효과도 덜 발생하기에 투자 위험은 현저히 줄어 들게 돼요.
그러니 시장 변동성이 커진 때에는 레버리지 투자 상품에 투자를 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는 일에는 신중히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요.
아래는 일반 etf 혹은 주식 종목 투자를 기준으로 했고 변동폭 10%에 투자 금액 1억을 기준으로 만든 시뮬레이션이에요.
날짜 | 지수 변동 | 일반 ETF 가격 |
Day 1 | +10% | 1억1천만 원 |
Day 2 | -10% | 9천9백만 원 |
Day 3 | +10% | 1억890만 원 |
Day 4 | -10% | 9천8십만 원 |
Day 5 | +10% | 1억80만 원 |
Day 6 | -10% | 9천7십2만 원 |
Day 7 | +10% | 1억69만 원 |
Day 8 | -10% | 9천6십2만 원 |
Day 9 | +10% | 1억58만 원 |
Day 10 | -10% | 9천5십2만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