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빈대가 확산되면서 빈대 퇴치 방법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요. 전국 고시원, 찜질방, 모텔 등을 시작으로 발견되었지만 어느새 가정집에서도 발견되고 있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빈대 퇴치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어요.
하지만 올바른 방법이 아닌 것들도 함께 전해지고 있는데요.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 빈대를 퇴치하면 좋을 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집에 빈대 있는 지 확인하는 방법
빈대 셀프 방역을 하는 사람들이 늘었는데요. 사실 돈이 여유가 된다면 세스코에 맡기고 싶지만 대부분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직접 방역을 하는 편이에요. 셀프 방역으로도 충분히 빈대 박멸이 가능하지만 상당히 귀찮더라고요.
빈대는 낮에는 어두운 곳에 숨어 있다가 밤에 이산화탄소와 체온을 감지해서 피를 뽑고 사라지는데요. 그래서 손전등을 키고 침대나 소파, 카페트 등을 잘 살펴봐야 해요. 빈대가 주로 위치해 있는 이불, 종이, 나무, 면 등을 위주로 찾다 보면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이게 빈대 물린 자국인가?
빈대에 물리면 모기가 물린 것 처럼 붉게 올라오는데요. 다만 물린 자국이 연속된 선상으로 나타난다는 점과 모기보다 물린 자국이 더 크다는 특징이 있어요. 다만, 작은 빈대도 함께 있을 수 있기에 크고 작은 빈대 물린 자국이 연속된 선상으로 나타나 있을 거예요.
효과 없는 빈대 퇴치 방법
외국에서 빈대 퇴치 방법으로 규조토 가루가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규조토 분말은 국내에서 용도 분류가 명확하지 않아서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괜히 뿌리면 대부분 호흡기로 들어가게 되고 호흡기가 망가지게 된다고 해요.
빈대 퇴치 방법으로 효과가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에게 무해한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하니 규조토 가루는 피하시길 바라요. 또한 인근 보건소에 신고는 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올바른 빈대 퇴치 방법
빈대 퇴치 방법은 뻔하고 따라하기는 힘들어요.
- 이불, 커튼, 옷 등 세탁 가능한 것은 모두 세탁 및 건조하기
- 건조가 끝난 옷은 큰 비닐에 따로 보관하기
- 빈대가 다닐만한 곳에 살충제 뿌리기
- 청소기로 바닥, 벽 모서리 등 빈대 출몰 예상 지역을 청소하기 (청소 후 먼지통은 비닐에 털고 즉시 버리기)
- 빈대 출몰이 예상된다면 반복하기
빈대는 50도 이상 고온에서 20분 이상 있으면 사멸하게 돼요. 그래서 세탁이 가능한 면직물은 최대한 모두 세탁 후 건조까지 진행해주면 돼요. 이후에는 살충제로 해결을 하고요. 다만 집에서 살충제를 많이 뿌리는 건 몸에 해로울 수 있으니 많은 양을 사용하는 건 피해주세요.
빈대는 위에 방법대로 퇴치를 하더라도 한 번에 사라지지 않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누군가는 외부 활동을 하고 들어 오기 때문에 언제 추가로 유입될 지 모르니 때문이에요. 한 번에 모두 퇴치되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렇기에 애초에 외부 활동 후에 집에 들어 올 때에는 적어도 외투 정도는 털고 들어 가는 걸 추천드려요.
빈대 퇴치 후기
빈대 퇴치는 어릴 때에는 가끔 하는 걸 본 기억이 있는데 직접 해보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현재 거주지가 38평인데 세스코에 문의를 했을 때 1회 퇴치 비용으로 약 20~30만 원 정도가 나온다고 답변을 들었어요. 실제 방문 후 견적을 받은 게 아니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비용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와서 직접 하는 수 밖에 없었어요.
심지어 빈대는 완전 박멸을 위해서 2~3회는 반복을 해야 하니까요. 어차피 해야 하는 거라면 문제가 커지기 전에 서둘러서 해결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