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기기 변경할 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기존 사용하던 기기를 집에 쌓아둔다고 해요. 그 이유는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기 때문인데요. 저희 집에도 사용하지 않는 핸드폰이 약 7개 정도 있는 것 같아요. 어릴 때 사용하던 폴더폰, 슬라이드 폰, 터치폰 등도 있는데요. 이런 핸드폰은 이미 판매해도 가치가 떨어져서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핸드폰이 아닌 근래에 나온 스마트폰들은 구매할 때 거의 100만 원 정도였고, 판매해도 최소 10 ~ 20만 원부터 시작하기에 판매를 안 할 이유도 없어요. 제 경우 최근 출시한 갤럭시 z 플립 6로 기기 변경을 했는데요. 이때 쿠팡 보상 판매를 통해 갤럭시 노트 20를 판매했어요.
상태가 좋지 않아서 큰 금액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떄 경험을 토대로 공장 초기화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공장 초기화 해도 복구가 가능하다고 하던데?
제가 원래 중고 판매를 하지 않던 이유도 데이터가 복구 가능하다는 이야기 때문이었어요. 기기 변경을 해서 잘 사용하고 있는데 갑자기 개인 정보가 유출되어서 문제가 생기는 걸 원하지 않았거든요. 심지어 개인 정보 유출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까지 생각을 하면 굉장히 피곤할 것 같고요.
당시에는 휴대폰 포렌식을 통해 얼마든지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실제로 공장 초기화를 2~5회 진행해서 데이터를 쪼갠 뒤 포렌식을 했음에도 데이터가 복구되었다고 해요. 심지어 공장 초기화 이후 데이터를 쌓기 위해 app을 설치하는 등의 행위를 하고 다시 공장 초기화를 해도 데이터가 복구된다고 해요.
어떻게 해야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할까?
공장 초기화를 반복해도 데이터를 찾는 과정이 복잡해지고 비용이 더 커지는 정도라고 해요. 하지만 공장 초기화를 많이 해두면 이익이 되지 않으니 개인정보 유출 대상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불확실함이 있다면 핸드폰을 판매하기에는 여전히 불안할 것 같은데요.
알고보니 대기업에서 관여하는 업체에서는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전문적으로 데이터를 삭제(포렌식 활용)를 한다고 해요. 예를 들어 민팃이나 네이버 크림 등이 있어요. 현재로써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하니 결정에 참고하시길 바라요.
핸드폰 중고 판매 시 유의사항
공장 초기화와 별도로 구글 계정과 사용한 기기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 아시나요? 기기 변경을 한 뒤 이전 사용하던 app에 접속하다 보면 이전 기기에 알림을 확인한 뒤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를 피하기 위해 구글 계정에 접속해 연결된 기기를 삭제해야 해요.
- 구글 app을 열어주세요.
- 우측 상단 프로필 선택해주세요.
- 구글 계정 관리 선택해주세요.
- [보안 – 내 기기 – 모든 기기 관리 – 이전 기기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