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할 때 티맵을 쓰시는 분들도 있고 카카오내비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캠핑카나 화물차를 이용하는 분들은 티맵보다 카카오내비를 더 선호한다고 해요. 그 이유는 카카오내비는 차량 설정에서 차종 선태과 차량 높이를 설정해서 차량 경로를 활성화 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하면 차량 높이가 3m라고 가정했을 때 3m 이하의 장애물이 있는 경로는 피해서 안내를 한다고 해요. 만약 캠핑카나 화물차 등 차량 높이가 높은 차량을 운전한다면 잊지 말고 이용해보세요.
카카오내비 차종, 차량 높이 설정하는 방법
- 카카오내비 접속 – 우측 하단 더보기 – 차량 설정 – 차종 선택 – 화물차 설정에서 높이와 중량 설정 – 경로 설정 후 안내에 따라 주행하기
위에 설정을 잘 따라했다면 내비게이션에 내 차 아이콘이 화물차로 변경된 걸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만약 화물차 전용 길 안내 기능이 보이지 않는다면 app이 최신버전이 아닐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내 차는 1종일까?
카카오 내비를 설정하다보면 1~6종까지 설정하게 되는데요. 이때 내 차량이 어디에 해당하는 지 모르는 경우가 있어요. 아래 기준에 따라 구분해주세요.
| 차종 | 설명 |
| 1종 승용차 | 승용차, 16인승 이하 승합차 |
| 1종 소형화물차 | 2.5톤 미만 화물차 |
| 2종 중형승합차 | 2.5톤 미만 화물차 |
| 2종 중형화물차 | 2.5톤 이상 5.5톤 이하 화물차 |
| 3종 대형차 | 33인승 이상 승합차, 5.5톤 초과 10톤 미만 화물차 |
| 4종 대형화물차 | 10톤 이상 20톤 미만 화물차 |
| 5종 특수 화물차 | 20톤 이상 화물차 |
| 6종 경차 | 소형 승용차 |
| 이륜차 | 이륜자동차, 원동기장치 자전거 |
내가 운전 중인 캠핑카가 3m가 넘을까?
카카오내비를 통해 위와 같이 설정을 하는 이유는 주차장 높이 제한을 넘었는데 진입을 하거나, 고가도로나 육교 등 시설물의 높이 제한을 넘었는데 진입해서 발생하는 사고를 막기 위함이에요.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운전자는 본인의 차량 높이를 반드시 인지해야 하는데요.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표를 남길테니 확인해보시길 바라요.
| 캠핑카 종류 | 높이 | 특징 | 예시 |
| 소형 캠핑카 | 3m 이하 | 작고 가벼워 운전과 주차가 용이하며, 1~2인 여행에 적합 | 미니밴 개조 캠핑카, 경차 캠핑카 등 |
| 중형 캠핑카 | 약 2.8~3.2m | 적당한 공간과 기본적인 시설을 갖추어 소규모 가족 여행에 적합 | 밴 타입 캠핑카 |
| 대형 캠핑카 | 3m 초과 | 넓은 실내 공간과 화장실, 주방 등 고급 시설을 포함하며, 장거리 여행이나 그룹 여행에 적합 | 대형 버스 캠핑카, 5~6인용 캠핑카 등 |
3m 이상 차량을 운전할 때 어딜 조심해야할까?
대부분의 주차장이나 공사지역, 드라이브 스루, 저수준의 나무가지는 다 조심해야 해요. 3m 이상의 차량은 화물트럭이나 중 대형 캠핑카가 아니라면 거의 해당하지 않는데요. 하지만 소형 중형 캠핑카라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돼요.
실제로 지인이 중형 suv 차량 위에 텐트를 설치해서 차량 높이가 2.3m 정도로 주행을 했고, 주차장의 높이 제한은 2.5m이었는데 주차장 진입하는 도중에 텐트가 쓸려서 수리를 했던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경우는 주차장에 표시가 잘 못 되었던 경우이지만 다음에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서로가 조심할 필요가 있어요.
- 주차장 제한 높이 – 대부분 2m ~ 2.6m 정도로 설정되어 있어요.
- 육교 제한 높이 – 대부분 4.5m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어요.
- 터널 제한 높이 – 대부분 4.5m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어요.
- 대교 제한 높이 – 보통 없이만 경우에 따라 있기도 해요. (대교진입 전 높이 제한 게이트를 확인하세요.)
- 드라이브 스루 제한 높이 – 대부분 2.6m ~ 3m 사이로 설정되어 있어요. (맥도날드 2.7m, 스타벅스 2.6m)
실제로 제한 높이를 보지 못해 발생한 사고가 있을까?
과거 전처리 달리는 다리 아래로 관광버스와 4.5톤 화물 차량이 낀 사건이 있었어요. 관광버스가 낀 사고 이후 약 6개월 이후에 화물 차량이 또 끼었는데요. 높이 제한이 3m라는 걸 가까이 온 뒤에 확인해서 브레이크를 밟아도 이미 사고를 막기엔 늦었다고 해요.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내비게이션만 믿고 그냥 가다보니 발생한 사고라고 하는데요. 만약 위에 방법대로 카카오내비에 등록을 한다면 최소한 이런 사고는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