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사용하던 코타츠를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아파트로 가져와서 사용하면서 약 4년 정도 이용했는데요.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대체로 만족도가 높아서 매년 겨울이 올 때 쯤 꺼내서 사용하고 있어요.
코타츠 바퀴벌레, 냄새, 건조함, 전기세, 가격, 화상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사실은 어떤 지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코타츠가 좋다고 말하는데 사용하는 사람이 적은 이유
아시다시피 코타츠는 일본의 난방기구에요. 일본은 여름을 나기 용이하게 하기 위해 창을 크게하는 구조로 집을 설계하는데요. 게다가 단열 규제가 미비해서 여름에는 실내 온도가 굉장히 낮다고 해요. 하지만 반대로 겨울에는 실내가 굉장히 춥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이를 대비하기 위해 라디에이터나 코타츠를 많이 사용했다고 해요.
하지만 한국은 실내 단열도 잘 되는 편이고 무엇보다 온돌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에 코타츠를 이용할 필요가 없어요. 코타츠를 구매한다고 해도 보일러와 코타츠 전기비가 동시에 발생하는 꼴이니까요.
n년째 코타츠를 사용하고 있는 이유
짱구라는 만화에서도 나오듯 코타츠는 책상과 이불, 난방기구를 결합해 두었기에 안에 들어가 있으면 굉장히 안락해요. 이 안락함에 한 번 빠지니까 헤어 나올 수 없겠더라고요. 누워서 핸드폰 하기에도 좋고, 가끔 바닥에 두워서 잘 때도 좋고요. 비슷한 느낌을 받고 싶다면 전기 장판 정도가 있지만 이용해보면 전혀 다른 느낌이란 걸 알 수 있어요.
코타츠에는 바퀴벌레가 산다?
이 말은 사실일 수도 있어요. 그 집에 바퀴벌레가 있다면 가능성은 있지만 원래 바퀴벌레가 없던 집에 바퀴벌레가 생길 수 있도록 큰 영향을 끼치진 못하는 거 같아요. 과거에 원룸에서도 사용했고, 현재는 아파트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벌레는 볼 수 없었어요. 만약 집에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반려동물이 들어가 있는 건 자주 볼 수 있을 거예요.
코타츠 사용하면 냄새가 난다고?
저는 3~4주 간격으로 침대 이불을 교체하는데요. 코타츠 이불도 같은 주기로 세탁 및 교체를 하고 있어요. 코타츠는 이불이 덮어져 있고, 땀이 나거나 음식물을 흘리면 내부에서 냄새가 날 수 있는데요. 이건 당연히도 세탁을 잘 해주면 해결될 문제예요.
코타츠 사용하다가 화상 입으면 어쩌지?
코타츠는 테이블 밑에 히터가 돌아가고 있는데요. 다리와 가까이 하고 있기에 혹시 화상을 입지는 않을까 걱정하기도 해요. 하지만 대부분 화상을 방치하기 위해 도장처리를 진행하기에 화상을 입을 수 없어요. 만약을 위해 확인을 하고 구매해야 하겠지만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거예요.
코타츠 가격과 고르는 방법
코타츠는 중저가 가전이예요. 테이블과 이불을 합해 약 15만 원 ~ 50만 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어요. 책상의 재질이나 이불의 재질에 따라 가격이 결정돼요. 예를 들어 이불에 향균 기능이 있어서 세균 증식과 냄새를 막아주고, 습기를 흡수해 열로 전환하는 기능이 있을 수 있어요. 그렇기에 가격보다는 성능,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찾을 필요가 있어요.
코타츠 전기세는 괜찮을까?
일단 보일러보다 코타츠를 사용했을 때 전기세가 훨씬 저렴해요. 보일러는 가스를 사용하기에 어쩔 수 없는 비용 차이이지만 사실이니까요. 게다가 보일러는 특정 방을 데울 수는 있어도, 일부 공간만 데우는 건 어려워요. 그렇기에 난방비를 아끼고 싶은 분들이 꽤 많이 찾는 편이라고 해요.
하지만 단점도 있어요.
코타츠 이용 시 단점
코타츠를 사용하면 생기는 단점은 이불 밖은 춥고 건조하다는 점이예요. 보일러를 사용했다면 실내 온도 자체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어서 위에는 반팔만 입어도 상관이 없었는데요. 코타츠는 열을 내부에 가두기에 실내 온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해요. 그래서 상의로 긴팔 옷을 입어야 하더라고요.
그 외에 건조하다는 단점도 있는데요. 이건 코타츠 때문은 아니고 겨울이라서 그런 거예요. 만약 코타츠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그 공간에 맞는 크기의 가습기 또한 반드시 준비하시길 바라요.
코타츠 이불은 꼭 사야할까?
코타츠를 구매할 때 이불을 제외하고 테이블만 구매하면 생각보다 저렴한 경우가 있어요. 집에 널린게 이불인데 굳이 사야 하나 싶기도 하죠. 결론만 말하자면 안 사도 돼요. 담요를 덮어도 되고, 가정용 이불을 덮어도 가능해요.
실제로 원룸에서 사용할 때에는 돈이 아까워서 겨울철 사용하던 큰 담요를 덮어서 사용했는데요. 다만, 2일 만에 냄새가 나서 자주 이불을 교체해야 했어요. 만약 이불을 별도로 찾을 계획이라면 보온기능, 향균 기능, 습기 흡수 및 발열 기능 등을 중점으로 찾아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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