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에 처음으로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을 신청해서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았는데요. 그 효과는 굉장했어요. 해당 연도에 연말정산 사전 점검 서비스를 통해 조회했을 때 약 60만 원을 뱉어야 했는데요. 하지만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신청을 해서 약 80만 원 정도를 환급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이게 가능했던 건 [중소기업 소득세 감면]이 최대 5년간 소득세 90%를 감면 받아 최대 1,000만 원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집을 사기 위해 소비보다는 저축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연말정산 때 마다 긴장을 해야 했는데요. 이제는 덕분에 걱정을 덜어 낼 수 있게 되었네요. 신청 방법, 신청 기간, 감면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전해드릴테니 고민해보고 신청해보시길 바라요.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신청 대상
근로계약 체결일을 기준으로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소득세 감면 신청 대상자에 해당돼요. 60세 이상의 고령자, 경력 단절 여성, 장애인의 경우에도 청년과는 다른 조건으로 소득세 감면이 가능한데요.
34세 이하 청년은 최대 5년간 소득세 90%를 감면 받아 최대 1,000만 원, 60세 이상의 대상자들은 3년간 소득세 70%를 감면 받아 최대 600만 원의 소득세를 절감할 수 있어요.
- 근로 계약 체결일 기준 15~34세 이하 청년 (군 복무 기간 최대 6년 차감 계산)
- 근로 계약 체결일 기준 60세 이상 고령자
- 그외 –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 국가 유공자 상이자, 1년 이상 근무한 기업에서 결혼이나 출산 등으로 퇴직하고 2~15년 이내 동종 업종 재취업한 여성(경력단절여성) 등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신청 기간 (+신청방법)
제 경우 2022년 11월에 근무를 시작했지만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신청은 2023년 12월 쯤에 했어요. 생애 1번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고민하고 신청하려고 2022년에는 보류를 했었는데요. 이렇게 신청을 해도 어차피 소득세 감면은 근로 계약 체결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소득세 감면은 2022년 11월 근무한 것 부터 절감할 수 있었어요.
이렇듯 별도의 신청 기간이 있는 건 아니에요. 현재 직장에 대해 신청하는 거라면 직장에 서류를 작성해서 제출하고 직장에서 세무서로 제출하는 방식인데요. 만약 퇴사를 하고 신청하려고 한다면 [근로자감면신청서, 경정청구서 등]의 서류를 근로자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제출해서 신청해야 해요.
생각보다 번거로울 수 있으니 퇴사 이전에 신청하는 걸 추천드려요.
생에 1회만 신청이 가능하다고?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신청은 생에 1회만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해요. 첫 직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청년 기준 소득세 감면 혜택이 5년이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소득이 높아질 수 있다면 굳이 이른 시기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아요.
예를 들어 20세 때 중소기업에서 근무했을 때 소득세와 30세 때 중소기업에서 근무했을 때 소득세의 차이가 클 수 있기 때문이에요. 물가도 오르고 급여도 오를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이직 후에 감면 혜택을 이어나갈 수 있어요!
생애 1회만 신청이 가능할 뿐이지 이직 후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건 아니에요. 심지어 이때는 만 34세 이하의 연령 조건도 충족하지 않아도 돼요. 예를 들어 볼게요.
소득세 감면을 받던 청년이 중소기업에 1년 재직하다가 퇴사하고 다른 중소기업에 취업했다고 해요. 이 경우 소득세 감면을 받은 최초 취업일을 기준으로 5년 동안 발생한 소득에 대해 감면 받을 수 있어요.
이전 직장에서 근무한 1년에 대해 소득세 감면을 받았으니, 다음 직장에서 신청이 가능하다면 4년에 대해 소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어요. 물론 이직 후 회사에 감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해요.
현재 나이가 34세라면?
남성이라면 군복무 기간은 제외하기에 약 18개월의 시간이 더 있는데요. 여성분들은 세금 감면을 원한다면 당장 신청해야 해요.